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통합의 시대 열겠다"

배진원 | 기사입력 2017/05/10 [08:26]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통합의 시대 열겠다"

배진원 | 입력 : 2017/05/10 [08:26]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0일 개표가 완료된 후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개표결과 문재인 당선인은 대구·경북, 경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차지, 전국적으로 1342만3762표를 획득해 득표율은 41.08%로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그 뒤를 이어 2위인 홍준표 후보(자유한국당)는 785만2843표(24.03%)를 얻어 557만919표를, 3위는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699만8323표(21.41%)를 각각 얻었다.

 

또한 유승민 후보(바른정당) 220만8770표(6.76%), 심상정 후보(정의당) 201만7457표(6.17%)를 역시 각각 기록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이 날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제19대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궐위선거로 열린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신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다.

 

또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에 나섰다.

 

이는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軍) 통수권자로서 안보부터 챙김으로써 국민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당선 인사에서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건설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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