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광명시의원,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외면당하나?"
자유한국당 광명을, 만장일치로 제명의견 의결해 도당 처리결과 주목
배종석 | 입력 : 2017/08/18 [16:24]
한때 초선의원이면서, 여성정치인으로써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광명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이윤정 시의원(30)이 이젠 당으로부터 쫒겨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광명을 당협위원회는 사무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윤정 시의원(라선거구)을 제명의견으로 경기도당 윤리위원회에 오는 21일 넘기기로 의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날 운영위원회는 재적 15명 중 12명이 출석해 만장일치로 제명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큰 징계사유는 이 시의원이 수차례 당론을 따르지 않고 나상성, 김기춘 등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에 동조하며 해당행위를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에 따라 이 이원의 제명의견이 경기도당에 접수될 경우 도당의 최종결정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단 이 의원 스스로 당내에서 제명의견이 발의돼 도당에 접수됐다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것은 물론 자신의 정치생명에 가장 큰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치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일부에선 이 시의원이 올해 초 지역구 활동보다는 자유한국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종 추측설이 나돌았다.
한편 자유한국당 운영위 제명의견에 대해 이 시의원으로부터 답변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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