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교통안전 도시 ‘1등’, 반면 고양시·용인시 ‘최하위’

배종석·이영관 | 기사입력 2017/12/11 [16:46]

광명시 교통안전 도시 ‘1등’, 반면 고양시·용인시 ‘최하위’

배종석·이영관 | 입력 : 2017/12/11 [16:46]

 

운전자들이 가장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광명시가 ‘1등’을 차지했다.

 

반면 고양시는 ‘꼴찌’를 차지하는가 하면 그 뒤를 이어 용인시가 최하위 순을 이어받아 불명예를 안았다.


11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전국 각 기초지자체에서 작년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와 사상자, 인구, 도로 여건 등을 토대로 ‘2016년도 교통안전지수’ 결과를 발표한 결과 인구 30만 명 이상 시 중에서는 광명시(81.51)가, 인구 30만 명 미만 시 가운데서는 충남 계룡시(85.24), 군 지역 중에서는 강원 양구군(84.67), 구 지역에서는 인천 중구(83.52)가 가장 높은 지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 양산시, 경남 진주시, 강원 태백시, 동두천시, 전북 무주군, 강원 고성군, 울산 동구, 인천 동구 등이 교통안전지수 상위권에 올라 교통안전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공단의 교통안전지수 조사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227곳이며, 인천 옹진군과 경북 울릉군은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가 적은 섬 지역이어서 다른 지역과 교통 여건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배제했다.

특히 교통안전지수 계산은 사업용(버스·택시·화물·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자전거·이륜차), 보행자(횡단 중·차도 통행 중·길 가장자리 통행 중·보도 통행 중), 교통 약자(어린이·노인), 운전자(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도로환경(단일로·교차로) 등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정한다.

이처럼 광명시가 '1등'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뒤에 고양시는 운전자와 도로환경 영역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는 등 종합 E등급(61.26)으로 전국 최하위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경북 경주시(62.95, E등급), 충북 청주시(63.86, E등급)는 물론 용인시(63.93, E등급)도 최하위 점수를 받아 운전자들에게는 최악의 도시로 각인받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여한식·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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