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인천시당, 연수구 소속 구의원 중징계 ‘파문’

이창희·김낙현 | 기사입력 2017/12/12 [11:14]

더민주당 인천시당, 연수구 소속 구의원 중징계 ‘파문’

이창희·김낙현 | 입력 : 2017/12/12 [11:14]

인천시 연수구 소속 구의원 2명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당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윤리심판원은 연수구의회 곽종배·정현배 구의원에 대해 ‘당원권 1년 정지’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징계이유는 이들 구의원들이 당내 찬반 의견이 엇갈린 연수구시설관리공단 설립조례 표결에 불참하라는 당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수구의회는 지난 4월 27일 제2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연수구 시설안전관리공단 설립·운영 조례를 찬성 5표, 반대 1표, 기권 2표로 가결시켰다.

그러나 당시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같은 당 구의원끼리도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들 구의원들에게 조례 표결 불참을 요청했으나 이들 2명의 구의원이 참석해 찬성표를 던지면서, 인천시당을 당혹스럽데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징계를 받은 두 의원은 더민주당 인천시당의 행위에 분노를 표출했다. 지방의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이들 구의원들은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면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가 가능하고 면적이 넓은 송도국제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찬성했다”며 “당원으로서 부적절한 정당 활동을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의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구의원에게 당원권 정지는 사실상 내년 선거를 포기하라는 것"이라며 "이번 징계의 다른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더민주당 인천시당은 조만간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징계를 확정할 방침인 가운데 이들 2명의 구의원은 중앙당에 이의제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창희·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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