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열리는 ‘2018 유스올림픽’ 공식종목에 ‘비보이’ 채택

김금수 | 기사입력 2018/01/04 [08:33]

아르헨티나서 열리는 ‘2018 유스올림픽’ 공식종목에 ‘비보이’ 채택

김금수 | 입력 : 2018/01/04 [08:33]


겜블러크루는 오는 10월 6일부터 18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에 비보이가 공식종목으로 채택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지난 해 최초의 비보이 프로리그, 사이퍼 쇼크(cypher shock) 3 대 3 비보이 배틀 리그전으로 재점화한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가 올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년 동안 비보이(B-boy, 브레이크 댄스 보이)는 고난이도의 피겨 스케이팅이 그러했듯이 스포츠에서 예술로 진화 중이다. 처음에 전 세계로 확산되는 거리 춤(street dance)의 유행에서 댄스 무대예술로 나아가 새로운 시공간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더군다나 전 세계 비보이들 가운데 한국의 비보이는 사물놀이처럼 최고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12월 2일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비보이 국가대표팀은 치열한 경쟁 속에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해 11월 5일, 11월 19일, 12월 3일 총 3회에 걸쳐 댄서들의 등용문인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실시된 제 1~3회 사이퍼쇼크 3 대 3 비보이 배틀 리그전은 국내 정상급 비보이 팀들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1회 우승은 갬블러크루 엠비크루 연합 앰블러, 2회 우승 역시 앰블러, 3회 우승은 의정부 홍보대사 퓨전엠씨크루가 수상했다. 2017 싸이퍼쇼크 리그 최종 우승은 앰블러가 차지했다.

총괄기획자 갬블러크루의 이준학 팀장은 “세계적 명성에 걸맞는 우리나라 비보이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해 세계 최초로 비보이 프로리그를 만들게 됐다”며 “올해부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올림픽 비보이 종목 채택을 계기로 사이퍼쇼크 3 대 3 비보이 배틀 리그전이 확대되고 스트릿댄스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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