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가 달라졌어요"

2석에 불과한 자유한국당에 의회운영위원장 배정하는 등 협치에 나서 '눈길'

배종석 | 기사입력 2018/07/03 [18:13]

"광명시의회가 달라졌어요"

2석에 불과한 자유한국당에 의회운영위원장 배정하는 등 협치에 나서 '눈길'

배종석 | 입력 : 2018/07/03 [18:13]


제8대 광명시의회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측이 아무런 잡음없이 2석에 불과한 자유한국당에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정하는 협치를 보였다.

 

3일 광명시의회는 지난 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조미수 의장을 선출에 이어 부의장에 이형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상임위원장 자리는 자치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에 제창록 의원(더민주당)을, 복지문화건설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성민 의원(더민주당)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박덕수 의원(자유한국당)을 각각 선출됐다.

 

현재 광명시의회는 전체 의석수 12석 가운데 더민주당 9석, 자유한국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등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광명시의회가 지난 제7대 의회와는 달리 무난하게 의장단을 구성함에 따라 협치에 나서는 한편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민과 공무원들은 "그 동안 자리다툼으로 싸움만 벌이던 모습을 보다가 이번 의회는 원만하게 의장단을 구성하는 모습에 긍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며 "이젠 여대야소의 모습이지만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미수 의장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임을 활성화해 전문성을 갖춘 의회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3개 상임위가 협업해 살기좋은 광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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