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서 일어난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는 '감동의 하모니'
구숙영 | 입력 : 2018/07/08 [15:42]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뜨리는 감동의 하모니가 군포에서 펼쳐졌다.
지난 4일 군포시는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0회 군포시 장애인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이남숙)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12팀의 장애인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으로 열렸다.
이 날 가요제의 대상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열창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김진우・전찬일 씨가 차지해 상금 60만 원을 차지했다.
또한 금상은 임보라 씨 외 4인이 은상은 이영희 씨가 차지해 각각 상금 50만 원과 40만 원을 얻었으며, 이 밖에도 특별상, 인기상 등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비롯한 소외된 분들의 삶을 풍성하게 할 사람중심의 따뜻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구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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