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양주시에 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770개 전달
이재성 | 입력 : 2018/07/23 [14:15]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은 23일 양주시에 농약안전보관함 770개를 전달하고 하패1리에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생명보험재단은 농촌 지역의 노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자물쇠가 달린 농약안전보관함을 각 가정에 보급해왔다.
그 동안 재단은 2017년까지 7년간 경기, 강원, 충남, 인천 등 8개 광역, 87개 시·군, 502개 마을에 총 1만7844개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907개를 포함해 전국 14개 시군구에 총 802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번개탄 관리사업,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상담 등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펼친 결과 2014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을 37.7명에서 2015년 25.2명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나 2016년 30명으로 다시 늘어난 바 있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사용현황 및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양주시 지역 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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