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원받은 전문 예술단체 '창작의 숲' 로맨틱 코미디연극 '두통' 선보여

김금수 | 기사입력 2018/08/23 [10:14]

광명시 지원받은 전문 예술단체 '창작의 숲' 로맨틱 코미디연극 '두통' 선보여

김금수 | 입력 : 2018/08/23 [10:14]

광명시의 창작지원을 받고 사회적기업 육성단계로 선정된 전문 예술단체 '창작의 숲'이 신작 '유괘한 싸이킥 로맨스 : 두통'이라는 작품으로 서울 대학로에 진출한다.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공연이 확정된 후 지난 6월 말부터 맹연습에 돌입했다.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는 ‘남자’는 몇 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와 아내를 잃었다.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죽는다는 저주에 걸렸다며 삶의 의지를 점차 잃어간다. 

 

얼마 후 보다 못 한 ‘아내’의 영혼이 ‘남자’를 의욕에 넘치게 만들겠다고 나타난다. 수호신처럼 ‘남자’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늘어놓고 ‘남자’의 삶을 관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첫 눈에 반했다며 나타난 ‘현 여자’는 사랑한다며 쫓아다니고, ‘아내’ 역시 장난을 치지만 두 사람을 엮어 주려 마음을 쓰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번 '두통'에 작·연출의 정진은 '내꺼하자', '이게뭐야' 이후 3번 째 작품이며, 드라마트루기에 mbc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잘 알려진 김여정 작가가 참여했다. 

 
작·연출을 맡은 정진은 “지쳤을 때 상처 받았을 때 모든 것은 별거 아니라고 응원해 주고 싶었다. 부디 즐겁게 보시고 또 즐겁고 소중한 하루를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계에서는 식상한 ‘로.코’의 틀을 벗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내년 앵콜공연과 전국 투어가 예정될 만큼 수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연극 '두통'은 23부터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9일까지 공연된다./여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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