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인사발령 놓고 자유한국당 VS 더민주당 '정면 충돌?'

최근 시의회 직원 인사발령 놓고 더민주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개입 의혹에 대한 불만 토로

배종석·하기수 | 기사입력 2018/08/26 [19:47]

시흥시의회, 인사발령 놓고 자유한국당 VS 더민주당 '정면 충돌?'

최근 시의회 직원 인사발령 놓고 더민주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개입 의혹에 대한 불만 토로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18/08/26 [19:47]

 

시흥시의회 제공


시흥시의회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는 최근 시가 인사발령을 단행한 것을 놓고 더민주당 시의원들이 관여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소속 시흥시의회의원들이 지난 16일 성명서를 냈다. 성명서 내용은 '민주당은 시흥시 행정부 인사에 관여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14일자로 발령된 10명의 인사 발령중 시의회 사무국직원이 5명이나 되며, 최근 떠난 직원까지 포함하면 6명이나 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시의회가 요청한 인사라서 존중해 실시했다"는 이야기가 임병택 시흥시장 입에서 나왔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욱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번 인사발령이 논란이 되자 김태경 의장은 "내 뜻이 아니고 당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는 시 인사발령에 관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당 의원들은 "인사발령에 전혀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아무리 다수당이라고 하지만 시 인사까지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배종석·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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