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X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말 부끄럽다"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최하원에 머무르면서, 획기적인 대책 마련 요구 높아

배종석·김낙현 | 기사입력 2018/08/26 [20:54]

박남춘 인천시장X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말 부끄럽다"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최하원에 머무르면서, 획기적인 대책 마련 요구 높아

배종석·김낙현 | 입력 : 2018/08/26 [20:54]

 

(좌측부터)막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요즘 인천시민들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 정태옥 국회의원이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에서 살고, 망하면 인천에서 산다)" 발언으로 인천시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더니 이번에는 행정과 교육의 수장들의 지지도가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도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33.5%)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다음인 16위를 차지하는 망신을 당했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도 도성훈 인천교육감(29.9%)이 최하위인 17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도 교육감은 부정평가(31.1%)가 긍정평가(29.9%)보다 높은가 하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받은 지지도(43.8%)보다도 못한 29.9%의 지지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제대로 창피를 당했다.

 

시민들은 "행정과 교육 수장들이 전국 꼴찌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시민 한 사람으로써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행정과 교육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사업추진이 있어야만 하는 것 아니냐"고 조언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을 단행하면 교육감의 지지도도 오를 것"이라며 "지켜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관계자는 "박 시장이 행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일하고 있는가 하면 새로운 정책과 사업이 발표되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서두르지 않고 하다보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배종석·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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