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마을공동체인 ‘여기산 옹심이’가 지난 7일 경기도 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함께 마을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사례 발표회는 마을공동체의 창의적인 활동을 권장하고,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도는 31개 시ㆍ군에서 우수사례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 팀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20개 팀은 지난 7일 열린 발표회에서 최종 경쟁을 펼쳤다.

 
수원시 대표로 참가한 서둔동 여기산 옹심이는 ‘여기산 옹심이, 삶을 가드닝하다’를 주제로 회원들의 ▲마을 텃밭 가꾸기 ▲계절마다 열리는 팜파티 등의 활동사례를 발표, ‘함께 마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승진 서둔동장은 “여기산 옹심이가 지난 해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올해도 경기도로부터 상을 받은 것은 마을 주민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