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당교', 재가설공사에 따라 11월 1일부터 통제에 나서
이영관 | 입력 : 2018/10/31 [14:09]
고양시는 11월 1일부터 관내 공릉천변에 설치돼 있는 원당교의 재가설공사 추진을 위해 원당교를 전면통제한다.
원당교는 과거 새마을도로 정비 사업 시 원신동과 관산동을 연결하기 위해 폭 5m, 길이 130m로 설치된 교량이다.
설치 된지 약 40여 년이 지나 안전상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폭원이 좁아 차량교행이 되지 않고 보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교통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총사업비 45억 원을 확보, 기존 교량을 철거한 뒤 현재 위치에 보·차도가 구분되며 차량교행이 가능한 폭원 10m, 길이 130m의 교량을 재가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 1일부터 기존 교량을 전면 차단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원당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용 임시 가교에 대한 설치를 고민했으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되는 관계로 임시 가교를 설치할 수 없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시는 최대한 공사일정을 앞당겨 원당교 통제에 대한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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