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광명지역, 이언주 의원으로 '불편함 심기 어찌하오리까?"

자유한국당 입당설로 부산 출마, 혹은 광명 출마시 "참으로 답답합니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18/11/12 [16:37]

자유한국당 광명지역, 이언주 의원으로 '불편함 심기 어찌하오리까?"

자유한국당 입당설로 부산 출마, 혹은 광명 출마시 "참으로 답답합니다"

배종석 | 입력 : 2018/11/12 [16:37]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광명지역 당원 등 관계자들이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입당을 추진할 경우 결사반대에 나서겠다는 당원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자유한국당이 혼란에 빠져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광명지역 관계자들은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 입당 시 언론의 보도대로 부산지역 출마로 변경할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부산 출마가 녹록치 않아 광명지역 출마가 기정사실화로 되면 대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일부 당원들은 "이 의원이 실제 입당이라는 변수가 발생할 경우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발언을 쏟아내는 당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결과에 따라 상당한 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재희 전 의원 시절부터  광명지역에서 정치활동을 벌인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막강한 전 전 의원을 물리치고 이 의원이 당선될때만 해도 상당히 개혁적인 생각을 했는데 최근 갑자기 강성 보수성향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하다"며 "그 동안 광명지역 정치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이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면서, 각종 변수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이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설"이라며 "더민주당 간판을 가지고 당선된 후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에 입당하고,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는 것은 과연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거리지만 현재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부산출마를 한다는 것은 부산지역 정치상황을 고려해 쉽지 않으며, 출마하더라도 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이 의원도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라며 "워낙 변신의 귀재인 이 의원이 국내 정치 뿐만아니라 광명지역 정치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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