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찬미' 이종석 첫 스틸, 암울한 시대 살던 천재 극작가로 변신

여한숙 | 기사입력 2018/11/16 [11:16]

'사의찬미' 이종석 첫 스틸, 암울한 시대 살던 천재 극작가로 변신

여한숙 | 입력 : 2018/11/16 [11:16]

 


‘사의찬미’ 이종석이 그릴 눈부시도록 슬픈 사랑은, 아픈 시대의 청춘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27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연출 박수진)가 첫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일화를 그린 작품.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참여해 촬영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사의찬미’를 향한 대중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 그 중심에 이종석(김우진 역)과 신혜선(윤심덕 역) 두 배우가 있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두 배우가 100여년 전 눈부시도록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의 주인공으로 만난 것이다. 두 배우의 남다른 작품 해석력, 캐릭터 표현력, 어울림을 익히 알고 있는 예비 시청자들은 ‘사의찬미’가 애타게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16일 ‘사의찬미’ 제작진이 천재극작가 김우진으로 분한 이종석의 촬영스틸을 기습 공개했다. 단 한 장면,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암울한 시대를 살던 청춘의 고뇌와 아픔, 그 안에서도 빛을 거두지 않은 예술가적 감수성이 오롯이 담겨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홀로 앉아 펜으로 무언가를 끄적이고 있다. 상념에 빠진 듯 진지한 표정, 많은 감정을 품은 듯 깊이 있는 눈빛은 예술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보여준다. 극중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캐릭터 특징이 명확하게 보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김우진이라는 인물이 실제 살았던 암울한 시대상과 연결되며 더욱 가슴 시린 울림을 선사한다.(사진=SBS ‘사의찬미’)/여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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