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병원, 정신장애인 연합가족교육 개최

이영신 | 기사입력 2018/11/22 [11:15]

국립춘천병원, 정신장애인 연합가족교육 개최

이영신 | 입력 : 2018/11/22 [11:15]

국립춘천병원 제공

 

국립춘천병원(원장 최종혁)은 21일 국립춘천병원 행복누림터(낮병동) 교육실에서 ‘함께 행복한 가족회복’이라는 주제로 '미안해·사랑해·고마워' 가족교육을 개최했다.

 

정신장애인 가구 중 80% 이상이 중간에서 심각(severe) 수준의 부양부담을 느끼고 힘들어 한다고 보고하고 있는 Bhandari et al.(2015)의 최근 연구만 보더라도 정신질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구에 대해 더욱 다양한 접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만성 정신질환자의 장기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 심리적 불안, 사회적인 압박 등이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원의 정신건강도 위협할 수 있어 그 가족 또한 교육 및 지지가 필요하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이 모여 치료적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여성가족부 지원 감사나눔교육, 당사자와 가족의 자립성공사례발표, 소진예방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춘천시지회, 춘천시 및 홍천군 정신건강 복지센터, 춘천관내 정신재활시설(우리내꿈터, 평화의 집, 두빛나래)의 당사자와 가족, 국립춘천병원 재원환자 및 낮병동 회원과 가족, 관련 종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은 "정신질환자들이 치료 후에는 결국 가족구성원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치료와 재활에 있어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가족과 당사자에게 자립에 대한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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