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새롭게 선보여
이영신 | 입력 : 2018/12/04 [08:19]
2018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디자인(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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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사 외벽에 계절의 전령사(傳令使), ‘부산문화글판’이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시민 공모를 통해 총 741작품을 접수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김미자 씨가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문안은 곽재구 시인의 작품 ‘겨울의 춤’ 중 '바라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 끌어안으면 겨울은 따뜻한 것'이라는 소절이다.
문안 추천자인 김미자 씨는 “세상은 바라볼수록 아름다운 곳이고 겨울은 함께할수록 더 따뜻한 계절이라는 의미가 좋아 선택했다.”고 응모 사연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처럼 추운 겨울 서로 끌어안으며 온기를 나누어 주어 따뜻하고 아름다운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 새 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내년 1월에 문안을 공모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이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화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이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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