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4개교 신설안 확정으로 '학교대란' 간신히 모면

강금운 | 기사입력 2018/12/12 [19:39]

인천 검단신도시 4개교 신설안 확정으로 '학교대란' 간신히 모면

강금운 | 입력 : 2018/12/12 [19:39]

인천 검단신도시 학교 4곳 신설 계획이 교육부 긴급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심)를 통과하면서, '학교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1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긴급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검단신도시 가칭 검단2초, 검단4초, 검단1중, 검단2중 등 학교 4곳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학교 4곳중 중학교 2곳은 초·중·고교 순차 배치 및 중고 시설 공동활용방안을 수립하라는 조건이 붙었다. 또 초등학교 2곳은 특수학급을 증설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당초 이들 학교 4곳은 지난 9월 교육부 중투심 심사 대상이었으나 교육부는 ‘재검토’ 결정을 통보하면서, ‘공동주택 분양공고 후 추진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번 긴급 중투심에서 지난 10월 게시된 3개 주택사업 분양공고문(3천600여 가구)을 첨부해 제출했으며 12월 예정된 분양(3천700여 가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설명에 나섰다.

 
이처럼 중투심 통과에 따라 검단2초와 4초는 오는 2021년 9월에, 검단1중과 2중은 2022년 2월에 각각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7천300여 가구의 입주가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교 신설이 확정되면서 당초 우려했던 학교 대란은 현실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신설학교 4곳이 중투심을 통과하면서 검단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 입주가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개교해야 할 9곳 학교(초 5곳·중 2곳·고 2곳)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신도시 2단계 공공주택 입주까지 감안하면 총 16곳(초 9곳·중 4곳·고 3곳)의 학교를 신설하려는 시교육청의 계획에 긍정적인 설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으로 검단신도시 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학교설립과 학생배치가 가능해졌다”며 “2019년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의 추가 분양이 있으며 학생배치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가 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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