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비상'

이창희 | 기사입력 2018/12/23 [17:34]

인천 연수구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비상'

이창희 | 입력 : 2018/12/23 [17:34]

인천 연수구 A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RSV는 감기·기관지염·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유아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A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가 RSV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된 신생아는 모두 모두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A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이 가운데 11명이 감염되고 나머지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산모 23명 중에는 2명이 RSV 감염 판정을 받았고, 조리원 직원 중에는 1명이 RSV 양성 반응을 보였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24일까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조리원은 현재 폐쇄된 상태로 향후 결과에 따라 재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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