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X은수미, 전현직 성남시장 법정에 "시민의 이야기를 듣다"

성남시 개청이래 전현직 시장 2명이 법정에 서는 성남시민들의 불편한 마음 그대로 드러내

배종석·최동찬 | 기사입력 2019/01/06 [15:37]

이재명X은수미, 전현직 성남시장 법정에 "시민의 이야기를 듣다"

성남시 개청이래 전현직 시장 2명이 법정에 서는 성남시민들의 불편한 마음 그대로 드러내

배종석·최동찬 | 입력 : 2019/01/06 [15:37]

 

"기분이 좋지 않지요. 전현직 성남시장이 모두 법정에 선다는 것이 성남시에 대해 이미지도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이명수 씨(가명, 56)는 전현직 성남시장들이 법정에 서는 것에 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반면 수정구에 거주하는 김미영 씨(가명, 여, 47)는 "이것은 전현직 성남시장을 흠집내기를 위한 것으로 봅니다. 나중에 법정에서 다투겠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며 옹호하는 듯한 이야기를 전했다.

 

요즘 성남시민들의 심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전현직 성남시장인 이재명 현 경기도지사와 은수미 현 성남시장이 법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민들은 부끄럽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또다른 시민들은 은연중 '정치적인 탄압'임을 내비치는 등 옹호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전현직 성남시장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법정에 서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성남시 공무원들도 마음이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일부 공무원들은 "20여 년이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경험을 했는데 이처럼 전현직 시장이 함께 재판에 선다는 것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숨길 수 없다"며 "표현을 하고 있지 않지만 상당수의 공무원들의 심기가 불편한 것은 똑같다"고 귀뜸했다.

 

또한 시청 공무원들은 "전현직 성남시장이 재판에 선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며 "평소처럼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임무"라고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성남지역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여당인 더민주당 관계자들은 "검찰의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반응과 함께, 심지어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격앙된 반응까지 보였다.

 

한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해 12월 이재명 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이 지사는 재판을 앞두고 있어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은수미 성남시장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 무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정치자금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역시 재판을 앞두고 있다./배종석·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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