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연간 방문객 5,000만명 최초 달성
박세경 | 입력 : 2019/01/17 [09:23]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17일 2018년 L.A. 방문객 수가 5,000만 명을 최초로 돌파하며 오는 2020년 목표를 2년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8년 L.A.를 찾은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5,000만 명으로 집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L.A. 방문객 수는 8년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내국인 및 해외 방문자 수는 각각 4,250만 명과 750만 명으로 두 수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33만5000명으로 집계돼 2년 연속 3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와 L.A.시는 16일(현지시간)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8년 방문객 수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스포츠 아이콘이자 L.A. 레이커스의 전설로 불리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실물 크기로 등장하는 특별한 홀로그램 영상도 공개됐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L.A.를 전 세계 스포츠의 중심지로 소개했다.
어니스트 우든 주니어 로스앤젤레스관광청장은 “방문객 수 5,000만 명은 2013년 설정된 L.A. 관광산업의 이정표였으나 이 성과가 지역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과 가시적인 경제적 이익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이 목표는 자연스럽게 L.A.시 전체의 슬로건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관광산업이 L.A.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성원을 보여준 시 관계자 및 업계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는 모두가 환영 받는 곳이고 L.A. 관광산업은 다양성 증진, 지역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등 시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연간 방문객 수 5,000만 명 2년 조기 달성은 L.A.를 세계로, 세계를 L.A.로 이끌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덧붙였다./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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