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대송단지 개발 지원해달라" 건의
하기수 | 입력 : 2019/01/18 [10:26]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대송단지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등 시 주요 현안 3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디앙 17일 서울 쉐라톤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 참석차 만난 자리에서 이 장관에게 △시화지구 복합단지(대송단지) 개발사업△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3건의 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총 면적 약 1330만 평(안산시 761만 평)에 이르는 거대 규모의 대송단지는 지난 해 11월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에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이며, 기존의 평택‧현덕지구와 연계해 서해안 포트 비즈니스 벨트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산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3월부터 관련 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미래농업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대송단지 내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목적에 부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반시설과 공연장, 포도‧와인연구소, 사료공장, 승마장 등 단계별 조성을 위한 매립면허권 취득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시 입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시장은 “1998년 개장 이후 20년이 경과해 시설의 노후화 및 주차·저장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현대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국고 보조가 삭감될 경우 시 재정여건 상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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