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전·월세 가격이 "심상치 않다"

최근 뉴타운과 재건축 사업으로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월세는 '부르는 값'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1/20 [18:03]

광명지역 전·월세 가격이 "심상치 않다"

최근 뉴타운과 재건축 사업으로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월세는 '부르는 값'

배종석 | 입력 : 2019/01/20 [18:03]


광명지역 전·월세가 요동치고 있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일명 뉴타운)과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주를 앞두고 전·월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현재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구역은 1구역, 2구역, 4구역, 5구역, 9구역등 모두 11개 구역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는 철산4단지를 비롯, 철산7단지, 철산8·9단지 등 5개 단지로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모두 16개 구역과 단지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사실상 이주계획에 들어간 구역과 단지는 2구역, 14구역, 15구역, 철산3단지, 철산7단지, 철산8·9단지로 파악되고 있다. 16구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이주가 시작되면 무려 7천여 세대가 넘는 가구가 빠져 나가게 된다. 여기에 조만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역시 이주계획에 들어가는 세대수는 무려 1만5천여 세대(잠정)로 집계되고 있어 그야말로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 때문에 광명지역에서 전·월세를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이 있다. 전·월세 가격도 치솟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84㎡(33평형대)의 경우 2억5천만 원에서 3억 원대 거래됐으나 최근 1억 원 이상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마저도 거래가 없다. 전·월세가 나오면 나오기가 무섭게 계약이 끝난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여기에 1억 원에서 1억 5천만 원대에 거래됐던 방 2~3개에 빌라 및 다세대 주택도 방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라고 귀뜸했다.

 

광명지역의 전·월세 구하기가 어려워 지면서, 시흥시를 비롯,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등 인근지역까지 덩달아 전·월세가 오르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금 상황이면, 광명지역 전세가격이 아파트 매매가격을 앞지를 수 있어 자칫 '깡통아파트'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월세가 급등하는 원인은 광명시의 사업추진에 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조합원들의 충분한 이주계획이 수립되는 시기에 맞춰 사업추진 인가를 내주지 않고 이를 감안하지 않고 사업추진 인가를 내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광명지역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너도나도 사업추진과 함께 시의 무분별한 사업인가로 전·월세 대란이 올 수 있다"며 "현재 전·월세 거래는 미미하지만 나오더라도 금새 사라지거나 '부르는 게 값'으로 상당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심지어 전·월세를 구하지 못한 수천 세대에 이르는 조합원들이 광명지역 외 지역에 전·월세 구하려 동분서주하는가 하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돋보기 19/01/21 [21:25] 수정 삭제  
  인근 금천구. 구로구 .시흥시는 아파트가격이 떨어지거나 보합이므로 전월세도 보합세인데 광명시 에서는 누가 장난 치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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