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악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그룹의 추악한 '민낮'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3/12 [19:29]

(칼럼)악마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그룹의 추악한 '민낮'

배종석 | 입력 : 2019/03/12 [19:29]

아이돌(idol)의 뜻은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젊은 연예인'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아이돌은 '우상(숭배)되는 사람'이라는 원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요즘 아이돌그룹 출신인 빅뱅의 승리가 성접대 의혹으로 철장신세의 위기에 처했다.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는 사실상 연예계 은퇴와 함께 사법처리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가수이면서 프로게이머인 정준영이 여성과의 성관계 촬영과 이를 불법유출한 혐으로 경찰에 입건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구속이 불가피하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더욱 경악케 한 것은 여성과의 성관계 과정에서 불법 촬영된 영상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마치 영웅담으로 떠벌리는가 하면 여성을 비하하는, 한낮 성노리개감으로 생각하는 카톡까지 공개되면서, 이들은 이미 젊은이들의 아이돌이 아닌 악마로 전락했다.

 

아이돌 출신의 사건사고가 이번 만은 아니다. 음주운전은 기본이요, 심지어 폭행사건, 대마초 흡연 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젊은 청소년들에게 배워야 할 우상이 아니라 멀리해야 할 범죄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자신의 잘못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이돌 출신도 있지만 어느 순간 대중의 인식에서 사라질 즈음 다시 방송에 나타나 버젓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이런 아이돌 출신으로 시청자들의 불쾌감은 아랑곳 하지 않고 방송사들이 계속 방송에 출연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 빅뱅 승리의 경우 지난 2014년 고가의 외국산 자동차인 '포르쉐911'를 타고가다 전복사고를 일으키는가 하면 심지어 일본에서 알게 된 팬인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는 데, 그 여성이 일본 주간지에 그 사실을 폭로하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가수 정준영의 경우 몇 년전 역시 비슷한 성관계 노출로 한때 홍역을 치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또다시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에 출연하는 등 논란이 됐다. 이처럼 방송사들의 아이들 출신에 대한 거리낌 없는 출연이 오히려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비판이다.

 

이처럼 방송사들이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아이들 출신들을 출연시키면서, 인기와 돈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 큰 문제다. 학업에 열중해야 할 아직 학생 신분인 청소년들을 방송이라는 상품으로 둔갑시켜 돈벌이에 이용하는 방송은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이런 잘못된 방송사들의 행태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한 법집행이 뒤따라야 한다. 방송사들은 시청률에만 목숨을 걸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불쾌감이 아닌 '힐링'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출신들에 대해선 과감하게 연예계에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역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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