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직원 상습폭행 혐의'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숨진채 발견

이영관 | 기사입력 2019/03/14 [17:42]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 '직원 상습폭행 혐의'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숨진채 발견

이영관 | 입력 : 2019/03/14 [17:42]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50)가 '직원 상습폭행 혐의'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자신의 자택에서 추락해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4시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A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있는 송대표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이미 송대표는 숨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표의 자택에서 발견된 A4 6장 분량의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재산권 전문업체인 마커그룹을 이끌어온 송대표는 2015년 ‘잊혀질 권리, 나를 잊어주세요’라는 책을 집필해 인터넷 상에 ‘잊혀질 권리’ 개념을 널리 알린 것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 송 대표가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여론이 이는가 하면 직원 상습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에 경찰은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해 13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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