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안양 이희진 사건에 중국 살인청부업자, 불안에 떠는 시민들?

시민들, 국내에 신분도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이 청부살인까지 했다는 사실에 경악

배종석·여한용 | 기사입력 2019/03/19 [16:46]

(지금은)안양 이희진 사건에 중국 살인청부업자, 불안에 떠는 시민들?

시민들, 국내에 신분도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이 청부살인까지 했다는 사실에 경악

배종석·여한용 | 입력 : 2019/03/19 [16:46]

용의자가 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는 화면(YTN 화면 캠쳐)


'청담동 주식 부자'에서 하루 아침에 사기범으로 전락한 이희진 씨 부모 살해사건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들은 부모님이 살해됐다는 것에도 충격을 받고 있지만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희진 씨 부모 살해사건에 살해청부업자인 중국동포가 고용됐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다.

 

특히 이들은 이희진 씨 부모를 살해한 후 유유히 인천공항을 빠져나가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중국 인터폴과 협조를 통해 이들을 추적에 나섰지만 살해 용의자들이 언제 검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진짜 영화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이제 우리사회의 치안도 상당히 불안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 근로자들은 물론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불신감도 커지는 등 사회 전반적인 과리현상이 나타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영화에서 봤던 일들이 진짜 일어났다는 사실에 불안감이 높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으로 도망간 범인들을 잡지 못하거나 경찰이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치안에 대한 불신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들은 "국내에 불법 체류자는 물론 신원조차 확인 안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살해사건"이라며 "돈만 주면 사람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적이다"라고 불안해했다./배종석·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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