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하남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 "안전은 뒷전, 불법행위는 앞장"

각종 전기선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가 하면 건축자재는 외부에 방치

배종석·이재훈 | 기사입력 2019/03/19 [17:05]

(현장취재)하남 지하철 5호선 공사현장, "안전은 뒷전, 불법행위는 앞장"

각종 전기선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가 하면 건축자재는 외부에 방치

배종석·이재훈 | 입력 : 2019/03/19 [17:05]

공사장에 사용하는 철빔이 한 쪽으로 기운 채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이재훈 기자)


하남시로부터 불법점용 의혹을 받고 있는 지하철 5호선 공사구간이 제대로 안전규칙을 지키지 않아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시공을 맡고있는 대림산업 측은 공사장에 사용하는 각종 자재를 공사장 주변에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공사장 주변을 멀찌감치 돌아 통행을 하는가 하면 쌓여있는 자재를 비켜 통행하는 등 위태로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심지어 공사 주변에는 각종 전기선까지 그대로 노상에 방치돼 있어 자칫 우기시에는 감전사고까지 우려되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시와 시공업체 측은 시민들의 계속된 민원에도 안전한 통행권리를 무시한 채 제대로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는가 하면 방치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겉으로 전기선이 노출돼 있어 아이들과 이곳을 지나려면 너무 겁이 나고 위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그 동안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을 한 후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이재훈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배우 하지원, 2014년 이어 두 번째 모범납세자 선정!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