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한유총 소속 유치원과 소통 않겠다"…새로운 갈등 불씨되나?

한유총 새 이사장에 김동렬 수석 부이사장 선출했지만.....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3/28 [17:37]

경기도교육청, "한유총 소속 유치원과 소통 않겠다"…새로운 갈등 불씨되나?

한유총 새 이사장에 김동렬 수석 부이사장 선출했지만.....

배종석 | 입력 : 2019/03/28 [17:37]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이사장을 선출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과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자칫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한유총은 서울 한국교총컨벤션센터에서 385명 대의원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277명(위임장 포함)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렬 수석 이사장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 날 새 한유총의 새 이사장 선출 이후 청사 내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소속 사립 유치원들과의 단절을 선언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는 경기도교육청에 등록된 경기도 유치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사립유치원 단체와 정책을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겠다”며 “한유총은 그 동안 유치원 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개학연기 등 불법적인 단체행동으로 학부모와 사회 불안을 가중시키는 비교육적 행동을 일삼은 책임을 지고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해 경기도, 도의회는 물론 각 시의회, 자치단체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 발전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한발 앞선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에듀파인 및 사유재산 보장문제로 한유총과 갈등을 겪고 있지만 대화단절은 사립유치원과 자칫 또다른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한유총 소속 유치원 A원장은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권익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인 데 새로운 이사장과 대화를 단절하겠다는 것은 유치원의 권익을 짓밟는 행위"라며 "그럼 유치원의 권익은 누가 지켜줄 것이며, 유치원과의 갈등은 누가 해결할 것인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화단절은 도교육청이 독단적인 교육정책을 펼치겠다는 뜻과 함께 무조건 교육정책을 따라오라는 강압적인 행위로 들린다"며 "새로운 이사장과 대화를 단절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여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펼쳐주는 것도 도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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