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김포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무차별적으로 염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 7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여, 50)가 B씨(75)에게 염산을 뿌리는가 하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맞아 오른팔에 부상을 입는 등 한 때 공포 분위기.

특히 A씨가 염산을 뿌리는 과정에 엘리베이터 앞에 함께 있었던 60대 여성과 30대 여성도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

A씨는 염산 테러를 자행한 후 사건현장을 피해 해당 아파트 옥상으로 도망을 갔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강금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