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 필로폰 판매와 상습 투약사범 무더기로 붙잡아

이영관 | 기사입력 2019/04/19 [19:16]

고양경찰, 필로폰 판매와 상습 투약사범 무더기로 붙잡아

이영관 | 입력 : 2019/04/19 [19:16]

경찰이 필로폰 등을 판매하고 투약한 마약사범 수십명을 무더기로 붙잡았다.

 

지난 18일 고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약 판매책 민 모씨(여, 42) 등 11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마약 투약자 진 모씨(남, 38) 등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는 올 1월 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필로폰 판매책으로부터 사들인 필로폰을 자신의 주거지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서 역시 붙잡힌 진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붙잡힌 이들 중에는 마약 전과 7범을 비롯,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사범들이 다수 있는가 하면 중국인 4명과 탈북자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붙잡힌 마약 판매책 민씨의 동거남도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을 알려져 함께 구치소 신세를 지게됐다. 경찰은 민씨가 동거남을 자주 면회하러 간다는 첩보를 입수, 때마침 구치소 앞에서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민씨는 필로폰 1.43g은 물론 현금 685만 원을 함께 가지고 있어 압수하는 한편 민씨를 통해 마약 판매와 재판매 사범들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50대 남성은 전신의 털을 제모하거나 머리를 짧게 깎고 염색하는 등 수사망을 피했지만 모두 소용이 없었다"며 "최근 마약사범이 늘고 있어 숫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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