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지역 정치인들 재산등록에 문제있다 "이러쿵 저러쿵"
일부 정치인들 재산 등록에 대한 소명자료가 부실한 것으로 알려져 내사설까지 파다
배종석 | 입력 : 2019/04/24 [18:03]
●…광명지역 정치인들의 '공직자 재산등록'이 공표된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공표된 재산등록에 의문점이 많아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비등.
특히 일부 정치인의 경우 1억 원 이상 재산등록 변경시 충분한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제출된 자료가 미비하거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사기관의 내사설까지 나도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
지난 3월말 발표된 '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자료에 보면 더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5천800여만 원이 늘어난 33억6천600여만 원을 등록한 것은 물론 당시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1억2천500여만 원이 증가한 27억3천800여만 원을 등록.
또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종전 2천569만2천 원에서 무려 1억1천50만7천 원이 늘어난 1억3천600여만 원을 신고했으며, 재산증가 폭이 가장 큰 정치인은 제창록 시의원으로 3억7천365만 원이 증가한 10억1천422만7천 원을, 이일규 시의원은 1억8천700여만 원이 증가한 6억3천400여만 원을 신고.
이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이 줄어든 정치인은 이형덕 시의원으로 2억 원 이상이 줄어든 6억8천732만1천 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
이처럼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지난 해 6.13 지방선거가 끝난후 10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고한 증가 폭과 감소 폭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재산등록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
이에 대해 광명선관위를 비롯, 수사기관을 대상으로 취재에 들어간 결과 대부분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재산등록에 자료가 부실하거나 문제가 있는 정치인들에 대해선 정밀하게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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