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복지 사각지대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

이재훈 | 기사입력 2019/04/30 [11:43]

구리시, 복지 사각지대 쾌적한 주거환경 정비

이재훈 | 입력 : 2019/04/30 [11:43]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9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중 주거 환경 취약 상태에 처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및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관내 목양교회(담임목사 공진수) 자원봉사팀과 함께 진행한 이 날 정비 활동에는 노후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낙후된 주거 환경을 깨끗이 정리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그 동안 깨끗하지 못한 주거 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대상자는 이 날 깨끗해진 집에서 환하게 웃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특히 이번에 환경 개선을 실시한 가구는 수택2동 집주인의 신고로 하마터면 생명을 잃을 뻔한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가구였다. 시 희망복지팀은 신고 당시 즉시 현장을 방문하여 병원으로 후송해 응급 입원시켜 치료를 받도록 했다.

 

가족이 없는 1인 단독 가구로 알코올에 의존해 삶을 포기하려고 했던 정모 씨(49)는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현재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목양교회 자원봉사팀은 “도배·장판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이 위협받는데도 불구하고 불편 사항을 개선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관내 주거 및 생계 취약 계층을 지원하고자 지역 내 민간 기관 및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위기 상황에 놓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재훈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효린, 스티비 원더와 10년 만에 재회한 사진 올려 '관심'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