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당장 중단하라!

편집국 | 기사입력 2019/05/05 [19:22]

(기고)국토부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당장 중단하라!

편집국 | 입력 : 2019/05/05 [19:22]

국토교통부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정부시책사업으로 광명시와 협의했다는 명분을 내세워 광명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2007년 광명시에서 정치생활을 했던 분들의 잘못된 판단과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아직도 통한다는 잘못된 관행에서 시작됐다고 본다.

 

광명시를 대표하는 정치인인 백재현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 그리고 박승원 현 광명시장 모두 작금의 사태에서 책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

 

구로차량기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광명시에 들어와서는 안된다. 친환경·청정·지하화 그런 말로 얼렁뚱땅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시에 들어오는 것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오각성 해야 한다.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기로 예정된 노온사동 일대를 엉망으로 만들면 광명시의 대표적 명산인 도덕산 줄기의 맥을 끊어버리게 될 것이며, 구로차량기지로부터 나오는 오염 수는 목감천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광명시민들은 도덕산 자락의 그린벨트를 무참히 난도질하는 국토부에 맞서야 할 것이다. 또한 구로차량기지를 지하화 해서 친환경 구로차량기지를 만들어 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하겠다고 운운하는 광명시에 묻고 싶다.

 

소음과 분진이 지하로 간다고 친환경 구로차량기지가 된다는 말인가. 청정한 차량기지는 없다. 단지, 덜한 소음과 덜한 분진, 그리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차량기지가 있을 뿐이다.

 

또한,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는 노온사동 일대 1km안에는 노온정수시설과 한국전력공사의 영서발전소가 있으며,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인 곳으로 이곳에 차량기지를 이전한다면 이는 광명시의 심장부를 완전히 도려내는 행위다.

 

이번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태를 막지 못한다면 먼 훗날 우리 후손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자손들에게 정말 구로차량기지라는 혐오시설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한다.

 

이에 세가지 이유를 들어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한다. 첫째, 소음과 분진이 구로에서의 민원이면 광명에서도 민원이다. 둘째, 차량기지가 구로구의 도심발전에 장애가 된다면 광명시에서도 장애가 된다. 셋째, 이전후보지인 밤일마을 일대는 예전에 외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번화가가 됐다.

 

그리고 광명의 지하철 유치 문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구름산지구개발, 광명뉴타운사업과 주변 택지조성사업을 감안한 큰 틀에서 시민 편의를 위한 지하철 노선을 재설계 해줄 것을 국토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김기남 바른미래당 광명갑 지역위원장
(위 내용은 본보의 편집 의도와 무관함을 알립니다)

                    (위 내용에 대한 광명시의 반박문)
광명시는 위 기사내용 중 '
구로차량기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광명시에 들어와서는 안된다. 친환경·청정·지하화 그런 말로 얼렁뚱땅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시에 들어오는 것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박승원 광명시장은 대오각성 해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의 경우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명백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마치 구로차량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는 내용은 잘못된 것이며, 정치적인 의도에 의한 일방적인 주장임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광명시는 김기남 바른미래당 광명갑 지역위원장의 경우 지난 해 6.13 지방선거에서 홍보물에 '하안동, 소하동 지하철시대를 열겠습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연계하여 하안·소하지역 지하철 운행 추진, 안산선(학온역) 신설 추진'을 약속하였습니다. 반면 박승원 시장은 선거 당시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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