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찰의 운명, YG대표 양현석 처리결과에 달려있다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6/17 [14:42]

(칼럼)경찰의 운명, YG대표 양현석 처리결과에 달려있다

배종석 | 입력 : 2019/06/17 [14:42]
승리의 '버닝썬' 사건이 가수 정준영의 '성관련 추문'으로 번지더니 이번에는 YG대표 양현석씨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 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과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겠다며 
이를 수사하기 위해 마약수사대 사건반, 마약팀, 법률지원팀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뿐만 아니다. 경찰은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YG엔터테인먼트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하기 위해 가수 지망생 한서희씨(여, 24)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필요하다면 YG 대표인 양현석씨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YG대표 양현석씨에 대한 조사다. 그 동안 언론은 승리와 비아이를 비롯, 빅뱅 멤버 탑, 지드래곤, 투애니원 출신 박봄 등 YG 소속의 연예인들의 각종 마약 관련 사건사고에 대해서 양현석씨가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런데도 경찰은 양현석씨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의혹만 제기될뿐 실제 이뤄지거나 마약과 관련해 처벌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에 일부에선 양현석씨가 경찰 고위 간부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에서부터, 뒤를 봐주는 고위 간부가 실제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런 의혹에 대해 이제 경찰이 조사에 나선다고 한다. 그것도 서울경찰청이 아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조사를 한다고 한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과연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지도 의문이다. 모든 자료와 증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양현석씨의 사법처리까지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또한 막대한 재력가로 알려진 양현석씨가 실제 사법처리가 되거나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제대로된 처벌을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결국 수 많은 아이돌 가수들을 키워내며 얻은 막대한 수익을 가지고 연예계의 대부처럼 군림했던 양현석씨의 처벌은 뿌리 깊에 내려진 연예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끊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이런 고질적인 병폐를 끊어낼 수 있는 기회가 몇차례 있었지만 그때마다 유아무야로 넘어간 것이 지금의 상처를 더욱 깊게한 것에 대해 경찰 등 수사기관은 책임을 져야 한다. 돈이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그릇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은 아이돌 가수들을 생산하고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한 YG대표 양현석씨의 처벌은 필수다.

이런 전제하에 이번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이득이 없다. 괜히 소리만 요란하고 실속은 없는 그런 수사가 되지 않기 위해선 반드시 양현석씨의 사법처리를 전제하에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엉뚱하게 거물은 빠져나가고 '피라미'만 건져 올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선 경찰은 수사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아울러 검경수사권의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선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 검경수사권은 민감한 부분이다. 검찰과 달리 경찰은 국민들의 치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느낄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국민들의 피부와 와닿는 치안을 경찰이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바로서지 않는다면 검경수사권은 그야말로 자기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경찰이 무너지면 국민의 삶도 무너진다. 경찰이 비리에 얼룩진다면 국민들은 죽어나갈 수 밖에 없다.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눈물 흘리는 국민들이 많다. 이처럼 경찰은 국민들의 생활치안과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 그만큼 국민들은 깨끗한 경찰을 원하고 제대로 수사를 하는 현명한 경찰을 원하는 것이다.

이번 가수 비아이의 마약 관련 수사에 반드시 YG대표 양현석씨의 수사결과에 따라 경찰의 명예도 달렸으며, 검경수사권의 국민적인 지지도 달려있다는 생각에 철저한 수사를 기대해 본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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