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안산시장들은 도대체 왜 이러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7/04 [19:27]

(칼럼)안산시장들은 도대체 왜 이러나?

배종석 | 입력 : 2019/07/04 [19:27]
안산시는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다.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월공단이 위치해 있는가 하면 1986년 시로 승격한 후 지금은 인구 70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그런데 이런 안산시에 시장들때문에 시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95년 지방자치시대가 도래하고 시장선거가 시작된 후 7명의 시장이 거쳐갔지만 대부분의 전현직 시장들이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는가 하면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창피하다며 하소연하거나 불만을 드러내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일 윤화섭 현 안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사전수뢰 혐의로 안산 단원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갔다.

윤 시장은 지난 해 2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화가 A씨의 미술품 판매 대금과 수수료 등으로 조성한 수백만 원을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시장은 무죄를 주장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안산시장 출신들의 검찰수사라는 흑(黑)역사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04년 당시 송진섭 전 안산시장이 역시 공사편의 명목으로 업자로부터 2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재판을 받는 홍역을 치렀다. 여기에 박주원 전 안산시장도 사동 복합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소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또한 2002년에는 박성규 전 안산시장이 재직중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관한 정보를 이용, 타인명의로 부동산투기를 통해 수백 억 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남기려하는 한편 관내 건축업자로부터 아파트건축사업계획변경승인 대가로 현금 수억 원을 받는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처럼 안산시장을 거쳐가는 정치인들마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피해가지 못하면서, 뒷풀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 아닌 농담을 건네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있다. 특히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데에는 전현직 시장들의 스스로 문제도 있지만 시민들의 선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 사람의 인격과 능력, 정치인으로써의 자질 등을 자세하게 살펴 투표하지 않고 무조건 정당만을 보고 뽑은 결과물이라는 주장이다. 이번에도 윤화섭 안산시장이 법원으로부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은 시장이라며 따라붙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는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안산시장이 시민들의 생활과 삶을 보살펴도 모자란 판에 시민들이 오히려 안산시장들을 걱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는 안산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시장이 바뀔때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선 시민들이 나서 시장에게 옐로카드를 줘야 한다.

그리고 각 정당들도 정말 능력있고, 변함없이 시정을 잘 펼칠 수 있는 정치인들을 공천을 줘야 한다.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주는 공천이 아니라 시민들을 생각하며 신중한 공천에 나서야 한다. 이번 기회에 안산시장들의 연이은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은 흑역사를 끊어내기 위해선 먼저 후보들의 과감한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배종석 편집국장

김종식 19/07/05 [11:42] 수정 삭제  
  역시나 지방자치제 문제점입니다 자질.자격이없는 그런 사람을 공천해준 정당. 국회의원들은 반성해야된다 무조건 학연. 지연.같은 당원이라면 공천해주는 구시대적 발상 이제는 그만할때다 아니면 시장.시의원.도의원제도 페지하고 관선시대로가는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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