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또다시 필리핀 수출 쓰레기 들어온다" 반발

시민 및 환경단체, 필리핀 잔여 쓰레기 더이상 받을 수 없다며 비난 목소리 높여

배종석·최남석 | 기사입력 2019/07/07 [17:35]

"평택항에 또다시 필리핀 수출 쓰레기 들어온다" 반발

시민 및 환경단체, 필리핀 잔여 쓰레기 더이상 받을 수 없다며 비난 목소리 높여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19/07/07 [17:35]

평택항에 쌓여있는 필리핀 쓰레기 자료 사진


필리핀으로 수출돼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던 필리핀에 남아있던 잔여 쓰레기가 평택항에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돼 평택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돼 민다나오 섬에 있는 잔여 쓰레기는 총 5천177톤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 달 필리핀으로 대표단을 파견해 필리핀 측과 협의한 결과 민다나오섬에 방치된 쓰레기를 한국으로 반입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필리핀에 남아있는 잔여 쓰레기를 다시 국내로 들여오기로 하면서, 올 하반기 팽택항으로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필리핀에 수출된 쓰레기가 평택항을 통해 반출됐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필리핀 쓰레기 중 1천800톤 가량은 제주도산이여서, 쓰레기 처리와 비용문제로 제주도와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제주도에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환경부와 평택시는 남아있는 쓰레기를 처리한 후 제주도에 비용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평택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환경부가 지난번에 폐기물을 평택항으로 반입하면서 나머지 폐기물은 평택항으로 들여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어기고 나머지 폐기물을 평택항으로 들여올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필리핀에 남아있는 잔여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일단 평택항으로 통해 쓰레기가 수출됐기 때문에 다시 평택항으로 들어오는 것은 맞지만 시민 및 환경단체들과 충분한 협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배종석·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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