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7단지 재건축으로 도저히 못살겠다"

롯데와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 반발하는 등 갈등

배종석 | 기사입력 2019/08/05 [18:49]

"광명 철산7단지 재건축으로 도저히 못살겠다"

롯데와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소음과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 반발하는 등 갈등

배종석 | 입력 : 2019/08/05 [18:49]

터파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철산7단지 재건축공사 현장 사진


광명 철산7단지 재건축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시청 바로 인근에 위치한 철산7단지 재건축사업은 조합원 525명에 1,31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36층 높이의 13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롯데와 SK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공사는 현재 한창 터파기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무리한 터파기공사로 피해를 호소하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최근 시청 앞에서 집단 행동까지 나섰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이 너무 심해 여름철인데도 창문을 열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다"며 "여기에 비산먼지까지 발생하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주민들은 "이 일대 지대가 암반형태로 돼 있어 터파기를 하다보니 소리가 정말 시끄럽다"며 "심지어 공사장 주변의 도로는 편도 1차선에 불과하는 등 비좁은 도로에 공사가 시작되면서, 대형 덤프트럭 등까지 수시로 드나들면서, 주민들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 주민들과 협의를 잘 하고 있다"며 "공사를 하다보면 피해가 불가피하지만 시공사 측과 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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