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의 인물 제정구 선생 20주기 '가짐없는 큰 자유' 특별전

하기수 | 기사입력 2019/10/03 [14:57]

시흥의 인물 제정구 선생 20주기 '가짐없는 큰 자유' 특별전

하기수 | 입력 : 2019/10/03 [14:57]

시흥시 제공 

 

시흥문화원(원장 김영기)은 최근 ABC행복학습타운 어울터에서 ‘가짐 없는 큰 자유’라는 제목으로 '제정구 선생 20주기 특별 추모 전시회'를 개막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기념식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고성오광대의 탈춤놀이를 사전공연으로 기념식을 시작했다. 특히 제정구 선생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서 올라와 펼쳐진 고성오광대의 공연은 추모전의 의미를 더해주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이 날 기념식은 평소 선생의 정신과 삶을 기억하는 일반 시민들과 빈민운동을 같이 했던 오랜 지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 지역 정치인들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원혜영 국회의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선생을 기억하는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전시회를 기획한 담당자는 “이번 추모전은 선생님이 시흥에서 활동하셨던 복음자리, 복음신협, 목화연립 등의 자료를 중심으로,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배울 것이 많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제정구기념사업회, 제정구장학회,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특별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ABC행복학습타운 으뜸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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