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인천소방서에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

강금운 | 기사입력 2019/10/07 [17:56]

(기자수첩)"인천소방서에 장난전화 하지 마세요"

강금운 | 입력 : 2019/10/07 [17:56]

인천 소방의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화재경보기 오인 출동과 함께 비응급 및 상습신고자로 인한 출동이 잦아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런 허위출동으로 인한 안전 공백이 결국 시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경남창원의창)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은 전체 화재 출동 10번 중 8번이 화재경보기 오인 때문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인 출동률은 지난 2016년 76.9%, 2017년 83.7%, 2018년 85.8%, 2019년 86.7%로 매년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전국 평균 73.1%를 훌쩍 넘는 수치여서 행정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허위출동이라고 하지만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최소 20여명의 인력과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지취차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출동해야 해 예산 낭비는 물론 다른 화재 출동이 어려워져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119 구급대도 비응급 및 상습신고자들의 출동 요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응급 환자는 2016년 3만9천451명으로 총 이송인원의 40.4%를 차지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7년 4만4천836명(45.5%), 2018년 4만6천313명(44.9%), 2019년 8월까지 2만8천676명(41.9%)으로, 이 가운데 이송환자 10명 중 4명은 급한 환자가 아닌 셈이다. 상습신고자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6년 10번 이상 신고자 108명 등 390명이 최소 5차례 이상 신고했고, 2017년 528명(10차례 이상 191명), 2018년 525명(10차례 이상 181명), 2019년 8월까지 365명(103명)에 달하면서 소방 행정과 인력의 낭비가 심각하다.

 

이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인 신고에 대한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화재경보기 관리 점검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비응급 및 상습신고자에 대해선 철저한 확인을 통해 법적인 처벌도 받을 수 있도록 법개정까지 필요하다. 그래야만 이런 문제점을 막을 수 있다./강금운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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