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 목줄 풀린 진돗개 총으로 쏴 사살
최동찬 | 입력 : 2019/10/07 [19:33]
이천지역에서 목줄이 풀린 진돗개가 주인을 공격해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6시 30분쯤 이천시 대월면사무소 앞에서 근처 공장의 경비원 A씨(57)가 공장에서 키우던 진돗개에게 손과 발 등을 물리는 공격을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키우던 진돗개가 목줄이 풀린 채 면사무소 앞에 있는 것을 보고 공장으로 데려오던 중 개에게 물리는 불상사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진돗개가 사람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삼단봉으로 제압하려고 했지만 공격성을 드러내자 실탄 2발을 쏴 사살했다.
한편 진돗개로부터 공격을 받은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동찬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