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교내 도로와 보행로 미구분,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험하다"

여한식 | 기사입력 2019/10/14 [21:13]

(국감)교내 도로와 보행로 미구분, "학생들의 통학로가 위험하다"

여한식 | 입력 : 2019/10/14 [21:13]

지난 8월 충북 모 초등학교에서 출근하던 교사가 운전하는 차에 학생이 치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이 학교는 교내 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도로보행로 구분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1천700여곳 가운데 9천335곳이 교내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내에 도로가 있는 학교 중 인도가 따로 설치돼있거나 안전봉 등으로 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된 곳은 6천474곳(69.4%)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천861곳(30.6%)은 도로와 보행로가 나뉘어있지 않았다.

 

또한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중학교 2,614곳 중 36.2%(945곳)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고등학교 1,884곳 중 33.6%(633곳), 초등학교 4837곳 중 26.5%(1,283곳)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은 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도로가 있는 학교 674곳 중 60.7%(409곳)가 도로와 보행로 구분이 안돼 있었다.

 

그 외에도 제주(54.0%, 100곳 중 54곳)와 충북(51.2%, 463곳 중 237곳), 전북(46.8%, 761곳 중 356곳), 강원(42.5%, 485곳 중 206곳), 경남(38.4%, 586곳 중 225곳), 울산(37.6%, 170곳 중 64곳), 서울(36.2%, 1022곳 중 370곳)등이 도로와 보행로가 나뉘지 않은 학교 비율이 높았다.

 

작년부터 학교 내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최근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에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였지만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구체적인 분리계획은 각 교육청이 알아서 수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현아 의원은 “교내 보차도 미분리로 일어나는 사고는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며 “교육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여한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천군 동두천 포천시 가평군 의정부시 남양주 구리 양주시 파주시 고양시 김포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 성남시 광주시 이천시 용인시 부천시 과천시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시흥시 안산시 수원시 오산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오연서, 셀카 찍는 모습도 예쁨 '가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