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수도권-비수도권 소득 양극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영관 | 기사입력 2019/10/24 [18:51]

(국감)수도권-비수도권 소득 양극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이영관 | 입력 : 2019/10/24 [18:51]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득 양극화가 최근 3년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후덕 의원(더민주당, 파주갑)이 통계청에서 제공받은 소득 역외유출입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최근 3년간 수도권 소득 유입이 늘고 비수도권 소득 유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지역은 83조4천 원의 소득이 유입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은 75조9천 원의 소득 유출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역외 유출입은 지역내 총생산(GRDP)과 지역내 소득신고액의 차액으로 계산된다"며 "수도권은 지역내 총생산보다 소득신고액이 많고 비 수도권은 지역내 총생산에 비해 소득신고액이 적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또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지역 내 소득으로 계산되지 않고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비수도권의 소득 유출은 지방 재정 수입의 감소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윤후덕 의원은 “지역에 거점을 두고 있는 산업 종사자들이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수도권으로 거주지를 많이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편으로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지역에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소득신고를 본사에서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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