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란신호등이 보이면 속도를 줄여주세요!"
여한용 | 입력 : 2019/12/02 [11:12]
부천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 통학로의 차량 및 보행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 설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초등학교 앞 주요 횡단지점의 신호등을 멀리서도 잘 보이고 주의를 끄는 안전색인 ‘노란색’으로 교체하는 ‘노란신호등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2018년까지 동곡초, 까치울초 등 10개교 앞의 신호등을 교체 설치해 학부모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올해 5억여 원(도비 50%, 시비 50%)의 예산을 확보해 수주초등학교 등 관내 38개교 어린이보호구역 앞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추가 교체해 2019년 현재 총 48개교(전체 66개 중 73%) 앞의 신호등이 노란 옷을 입고 있다.
특히 시는 관할경찰서와 협의하여 신호등 지주 전체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운전자 및 보행자가 멀리서도 주의해야 할 구간임을 인지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해 노란신호등 설치 효과를 극대화했다.
류철현 시 교통사업단장은 “2020년에는 7곳의 신호등을 노란신호등으로 추가 교체하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미래의 부천시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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