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구리농수산물공사, '경영평가'에 대한 부끄러운 '現實'

이재성 | 기사입력 2019/12/11 [18:36]

(기자수첩)구리농수산물공사, '경영평가'에 대한 부끄러운 '現實'

이재성 | 입력 : 2019/12/11 [18:36]

구리농수산물공사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 해 경영평가에서 전국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는 것도 모자라 일자리를 포함한 사회적 가치 평가에 있어서도 '낙제' 턱걸이를 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영 개선 미명 아래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주차정산원에 대한 구조 조정 예고로 말썽을 빚기까지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제출한 ‘2018년도 경영평가보고서(2017년도 사업)’에서도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전국 평균 점수보다 저조한 그야말로 말하기도 챙피한 수준을 기록했다.

 

평가보고서(100점)는 ‘리더십/전략(5점)’, ‘경영시스템(10점)’, ‘경영성과(45점)’, ‘사회적가치(35점)’, ‘정책준수(5점)’ 등 5개 항목으로 구분 실시되는 수치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80.58점을 받아 평균 83.41점보다 낮았다.

 

이런 가운데 리더십/전략 부문의 경우, 75.00점(평균 78.05점)으로 저조한 것은 물론 사회적 가치 부문은 70.91점으로 전체 평균 84.41점에 비해 떨어지는 등 낙제 수준을 겨우 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더욱 한심한 것은 그 이후에 일어났다. 자본잠식에다 적자폭 누적에도 2019년도 노조와의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체결에서 최근 2%대 가까운 임금 인상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비판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더욱 한심한 것은 적자에 대한 개선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칫 국민이 혈세로 지원해야 할 판이다. 시는 지금이라도 당장 구리농산물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경영진단을 통해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

 

또한 구리농산물공사 간부들과 직원들도 자신들의 실속만 차리지 말고 솔선수범해 임금을 삭감 및 반납하는 등 스스로 경영개선에 대한 일말의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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