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 마련

김순덕 | 기사입력 2019/12/23 [10:36]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 마련

김순덕 | 입력 : 2019/12/23 [10:36]

 

천안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발달 환경에서 삶의 주인으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리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가치와 이념들이 지역사회 전반에 실현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힘을 보태줄 소중한 의견들이 이 날 토론회를 통해 제안됐다.

 

바쁜 연말임에도 초등학생, 중·고생,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당초 예정인원 100명을 훨씬 웃돌게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토론은 △놀이와 여가 △보건과 사회서비스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 △가정환경의 6가지 관심영역을 주제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주요 의견으로 △인도의 오토바이규제와 신호등점검 △진로선택에 대한 기회 및 체험프로그램 마련 △다양한 시설이 있는 공원과 센터확보 △아동학대방지 아동인권과 자율성보장을 위한 부모교육 등이 제안됐다.

 

특히 토론 참석자들은 △아동학대가 없는 천안시 △다양한 여가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천안시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선 목표로 꼽았다.

 

이에 시는 포토존을 설치해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이비행기에 소망을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당사자인 아동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검토한 후 이를 아동권리 전략 4개년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원탁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아동들의 소중한 의견과 제안을 천안시 아동정책의 기획과 추진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김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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