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학교가 기성정치인들의 선거판으로 전락할 우려가 나타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1/12 [20:42]

(기자수첩)학교가 기성정치인들의 선거판으로 전락할 우려가 나타나

배종석 | 입력 : 2020/01/12 [20:42]

선거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졌다. 고등학교 3학년부터 선거권이 부여되는 것이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학업의 장소인 학교를 기성정치인들의 정치판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한창 학업에 열중해야 하는 학생들을 정치판에 끌어들여 학업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표심을 얻겠다며 정치인들의 학교출입이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이 학생 유권자들에게 찾아가 지지를 호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생쇼'를 벌이는 현장이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졸업식 현장이기는 하지만 기성정치인들의 학교 방문은 그리 반갑지마는 않다.

 

정말 보기가 좋지 않다.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이 나타나 명함을 주는 것도 모자라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 낮설게 느껴진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예비후보들이 나눠준 명함을 학교 아무곳에 버리는가 하면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현장도 목격되고 있어 오히려 학교 주변의 미관이 해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하루빠릴 정부는 만 18세 학생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학습권을 해치지 않는 법을 만들어 학교가 기성정치인들의 선거판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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