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환경과 디자인 만나 산업 꽃피운다"
박세경 | 입력 : 2020/01/30 [15:42]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가 문을 열었다.
30일 광명시 가학로에 위치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광명시의원, 유관 기업 및 전문가, 입주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에코디자인센터를 통해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창조도시 광명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도지사와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와 여러 가지 문화창조허브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진행되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환경디자인과 환경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능력이 꼭 필요한 미래산업의 핵심 중 하나”라며 “도는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콘텐츠와 환경디자인을 중심으로 창업과 스타트업,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도민과 시민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경기도, 광명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도내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지원을 전담하는 도의 대표적인 콘텐츠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고양 등 다섯 곳에서 운영 중이다.
여섯 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인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일부를 새 단장한 2개동, 2개층 총 1,945㎡규모로, 교육과 공연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과 함께 10개의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장비실, 상품 판매가 가능한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시 지역특화산업인 에코디자인 분야와 ICT, 제조업의 융·복합콘텐츠를 발굴하고, 업사이클·리사이클·친환경소재 등 유관 산업기반 및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도가 공동운영 및 창업노하우를 전수한 뒤 광명시에 인계, 이후에는 광명시민체육관 부지 내 문화시설로 자리를 옮겨 자체 추진하게 된다.
도는 환경 문제가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광명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환경과 콘텐츠 융·복합 분야 산업의 기업 지원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박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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