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노동자지원센터, "근로자들 월급에 가장 관심 높아"
하기수 | 입력 : 2020/02/05 [18:03]
시흥지역 근로자들이 임금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 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희정, 이하 센터)는 2019년 하반기 노동상담 통계를 발표했다. 노동상담 통계기간은 2019년 6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총 상담건수는 438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규직(무기계약 포함 270건)과 비정규직(기간제, 단시간, 파견, 사내하도급, 특수고용, 일용, 촉탁 포함 65건) 상담통계 중 임금분야를 비교하면 정규직 임금 상담 비중은 74건으로 27.4%, 비정규직 임금 상담 비중은 25건으로 38%로 조사됐다.
또한 정규직은 징계해고에 대한 상담비율이 32건으로 11%이고, 비정규직 상담비율은 8건으로, 12.3%를 차지했다.
월별 상담건수 통계를 보면, 9월 6일 공식 개소 이후 10월과 12월에 각각 107건을 기록했다. 상담분야별로는 임금체불・각종 수당・퇴직금 등 임금 관련 상담이 총 125건(28.5%)으로 가장 많았고, 산재 관련 상담이 58건, 징계 및 인사이동 관련 상담도 51건이 있었다.
특이한 점은 기타가 98건으로 통계항목에 표기되지 못한 직장갑질・생활법률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장 수 상담통계에서는 100인 이상 사업장이 104건, 30인~100인 사업장이 24건, 5인~30인 사업장이 102건, 5인 미만 사업장이 36건, 무응답이 76건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08건 62.8%로 가장 많았다.(무응답 120건 37.4%) 직종별로는 제조・기능직이 88건 25.7%(무응답 150건 43.86%)로 가장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노동자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상시 노동관련 전화 및 방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개소 이후 9월 17일부터 12월 24일까지는 정왕동 상가지역, 배곧동, 취업박람회, 서해선 지하철역 등 시민 밀집지역을 찾아가 월 2회 총 9차례 이동 상담을 추진했다./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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