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신종 코로나'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 설치

이재성 | 기사입력 2020/02/10 [16:29]

구리시, '신종 코로나'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 설치

이재성 | 입력 : 2020/02/10 [16:29]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에 대해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를 3개소 확보해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검사대상자 확대가 포함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 개정과 국내 확진자수의 지속적인 증가, 지난 5일 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자 급증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자가격리자에 대한 시설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독립된 공간 확보가 불가능해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사람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소 외부에 자가격리시설 캠핑카 3대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설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특히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격리자는 검체 채취 후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거나, 또는 최대 14일간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하게 된다.

 

또한 격리시설인 캠핑카에 있는 곳은 보건소의 인력이 상주해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철저히 관리함은 물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시내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광범위한 방역, 다중이용시설의 행사 등 여러 선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에 자체적으로 격리시설 전용 캠핑카를 운영함으로써 전염증 전파차단은 물론 격리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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