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언주 국회의원의 '나비 효과'

배종석 | 기사입력 2020/02/16 [18:21]

(칼럼)이언주 국회의원의 '나비 효과'

배종석 | 입력 : 2020/02/16 [18:21]

'나비 효과'라는 말이 있다. 경제학에서 많이 거론되는 단어다. '나비 효과'의 뜻은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있었던 아주 작은 변화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즈(Lorenz, E.)가 주장한 것으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이론이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명지역에 공천전쟁이 한창이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선거구는 그야말로 총과 칼만 들지 않았을 뿐 치열한 싸움이다.

 

광명을 선거구는 그 전에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당대표인 이언주 국회의원이 재선한 지역이다. 이 의원은 더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으로 전재희 전 의원을 따돌리고, 19대 국회에 입문했다. 그리고 20대 총선에도 당선돼 재선을 했다.

 

이 의원은 재선된 후 더민주당을 탈당, 당시 국민의당에 입당해 바른미래당을 거쳐 현재는 전진당을 창당해 당대표로 있다. 하지만 광명지역을 떠났다. 재선하는 데 큰 힘을 실어준 광명시민들의 기대감을 져버리고 광명을 떠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이 국회의원까지 되는데 지지한 광명시민들에게 한마디 사과도 없이 광명을 떠나면서, 이 의원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붇는 시민들도 있다.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은 이 의원을 낙하산 공천했다. 이 때문에 지역은 물론 당내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

 

그렇지만 광명시민들은 젊은 이미지의 이 의원을 당선시켰다. 이처럼 광명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된 이 의원은 광명을 떠났다. 이 때문일까. 광명시민들은 낙하산 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중앙당 차원의 일방통행식 낙하산 공천이 이언주 의원 '나비 효과'로 거부감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민들은 일부 예비후보의 경우 당선되면, 또다시 광명시를 떠날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타난다. 광명지역은 많은 정치인이 거쳐갔다. 손학규, 남궁진, 조세형, 이원영, 전재희 전 의원 등이 광명지역에서 정치활동을 했지만 모두 광명을 떠났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낙하산 공천을 배제하고 외지 정치인이 아닌 지역을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또한 광명지역과 큰 연관이 없는, 광명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하지 않고 외부에서 들어온 정치인들에 대한 거부감도 강하게 생겨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의 '나비 효과'로 인한 광명시민들의 보이지 않는 불만이 더민주당 공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배종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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